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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가쿠 레슨을 시작하다
미타 노리아키 가가쿠연구회에서는 한반도에서 전래 된 부가쿠 중 <나소리>를 중심으로 한국의 무용가나 무용전공 학생들에게 실기 레슨과 워크숍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에서 진행한 부가쿠 레슨 모습. (사진)
고마가쿠(高麗楽)는 부가쿠 중 우무(右舞)로 분류됩니다. 우무는 기본적으로 타악기의 박자에 맞추어 춤 동작을 익혀나갑니다. 한국의 전통 춤 또한 타악기의 리듬에 맞춰 연습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은 좌무(左舞) 해당하는 도가쿠(唐楽)가 곡의 선율에 맞춰 춤 동작을 익혀나가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이상과 같은 부가쿠의 실기 연습법을 통해, 한국전통 춤과 중국전통 춤의 교수법 상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점입니다.
한국인의 무용가에 의한 부가쿠 상연
한국에서 진행한 부가쿠 워크숍 중에서 매우 뛰어난 실기 성과를 보인 수강생이 있었습니다. 수강생을 중심으로 2005년에는 도쿄와 서울에서, 2008 년에는 다시 도쿄, 그리고 2009년에는 중국 항주에서 <나소리>를 공연했습니다. 고마가쿠가 일본에 전래된 후 1300년. 일본 가가쿠 연주자의 고마가쿠 연주에 맞추어 한국인 무용가가 <나소리>를 춤추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고대에 일본으로 건너온 고마가쿠을 다시 한국으로 귀향시킨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오늘날 고마가쿠를 통한 교류는 미래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2009년 중국 항주 <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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